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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평생 부자로 사는 주식투자 - 남석관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

 

이 분은 주식투자에서 단기투자에 재능이 있으신 분으로 단기투자에서 많은 수익을 내시고 슈퍼개미이신 지금도 중장기투자 계좌 외에도 단기투자계좌도 운영하여 훌륭한 수익을 얻고 계신다고 한다. 

 

나의 뇌피셜이지만 주린이로서는 단기투자에도 성공을 해야한다. 왜냐? 단기적으로 수익이 초기에 나지 않으면 주린이는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파란 불 계좌를 바라보는 피말리는 고통이 얼마나 힘든지 나는 너무 잘 안다.

 

다만 소액으로 중장기적인 투자로 수익을 얻기 어렵고 소액초보자가 단기적인 투자로 수익을 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도 맞는 이야기이기도 할 거 같다.

 

소액일 수록 2-3개의 종목에 집중투자를 해야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붙는다는 이야기도 맞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종목을 고르는 힘이 없는 일반주린이의 입장에서는 분산투자보다 더 큰 위험을 감수해야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주식중급자에게는 다 아는 이야기일 것이고 주식 초급자에게는 미흡한 그냥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것이다. 

 

다만 남석관님은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실천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나뉜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하루에 오만원씩 차근차근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단기투자는 수익은 소소히 손실은 막대히 오기가 쉬우며 단기투자로 수익을 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는 1000만원으로 전업투자자의 생활을 시작해 매달 3생활비를 내고 투자를 계속해 현재의 부를 일구신 남석관님이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한다. 

 

단기투자에서 성공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말하는 슈퍼개미들이 그렇고, 단돈 1000만원으로 단기투자를 시작해서 슈퍼개미가 되신 남석관님도 실력 뿐만이 아니라 운도 크게 작용하셨을 것이고, 오랜 시간 투자경험속에서 나오는 통찰력은 지금의 남석관님을 더욱 훌륭한 투자자로 만들었을 것이다. 

 

주식은 재능이 있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종목피킹을 잘하고 잘 버티고 시류를 잘 타는 운이 좋은 사람들이 있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주식이라는 세상보다 더 잘 설명되는 세상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나는 그 실력 3이 없고 그래서 운 7을 기대할 수가 없다. 그래서 더 공부를 하고 싶고 그래서 책을 사서 ( 거금이다. 요즘은 책값이 다 비싸다. ) 공부를 해보겠다고 하는데 결과는 실망이다. 

 

좋은 책을 찾는다는 것이 너무 어렵다. 책 값이 너무 비싼데 이제는 아무 책이나 살 수가 없어 도서관을 이용해볼까 생각까지 하게 된다. 

 

물론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하나하나 밥을 떠먹여주는데 아예 그 밥을 다 씹어서 입에 넣어주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아마도 나의 생각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책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신문 기사나 산업분석, 기업리포트, 그리고 책도 읽고 난 이후에는 자신의 인사이트를 통해서 통찰력을 발휘해 이해하고 상상하고 발전시켜 나가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런 생각은 하면서도 그런 능력이 없어서 아니 지금까지 그런 능력을 갈고 닦지 않아서 행간을 읽을 줄 모르기 때문에 좋은 책을 보고도 그 옥석을 가리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나는 이 책을 추천하지 않는다. 

 

중급자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으며 초급자에게는 피상적인 안내일뿐이라서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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