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슈퍼개미의 의 2.7일 유튜브 방송의 요지는 파티가 끝날 때를 대비해야한다는 것이다.
증시는 활황이라고 말하기에도 부족할 정도로 지수 3000을 넘어서서 줄기차게 달려왔다.
방송을 진행한 슈퍼개미는 45만명 가까운 구독자를 가지고 있어 파급력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파티는 끝났나? 종목을 찾아보면 저점에 비해 최소 2배 많으면 5배 7배까지 상승하고 있어
고를 수 있는 종목이 없는 것은 맞다.
오르지 않은 종목은 또한 오르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전에는 들어갈 수 없고
증시는 오르는 종목이 오르고 소외되는 종목은 늘 소외되어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매수를 할 수는 없다.
지금 증시의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는 반반이고 지표로 볼때는 아직 고점은 아닌 것 같다고 한다.
왜냐하면 고점에서는 대부분이 낙관론자들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는 비관론자여서 가격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또 떨어졌으면 좋겠다. 그래야 살 수 있는 종목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증시에는 유동성이 풍부하게 들어오고 있고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만이 매수하는 장세가 얼마나 오래 갈 것이냐 하는 것이 나는 의문이기 때문이다.
호텔신라를 80700원 일때보고 78000원까지 떨어지면 사야지 생각했는데 계속 올랐다.
증시 격언중에 내릴 때는 더 내릴 것을 염려하고 오를 때는 더 오를 것을 바란다 라는 말이 있다.
나의 나쁜 버릇 중의 하나는 내릴 때 사지 않는다는 것이다. 꼭 오를 때 산다. 올라야 사고 싶은
마음이 들고 내릴 때는 더 내릴 것을 기다리고 사지 않는다.
손가락을 뿌러뜨려버리고 싶다. 찔퍽 했을 때 사야하는데...
지난 날의 매매 기록을 복기해두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한이다. 부자** 의 방송을 들으면서 너무 많은
종목을 매수하다보니 매수하고 매도하는데 정신이 없어서 관리가 전혀되지 않았다.
얼마전까지는 후회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후회한다. 물론 나는 돈을 잃었을 것이다. 그러나 경험이
쌓였을텐데 그 경험을 쌓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아쉽다.
나는 한달전에 장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 매도를 했고 지금 두 종목을 들고 있는데
장은 끝나지 않고 조정을 하고 있으며 조정중에 약 손실을 보고 있다.
다우기술은 저평가라고 하는데 이게 소외주인지 다른 종목은 상승하는데 상승하지 않고 있고
제이씨케미컬은 그 회사의 내용을 들었을 때 아 이 기업은 사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른 거 생각하지 않고 샀다.
지금 생각하면 모두 비싸게 사지 않았나 하는데 그냥 들고 가보기로 한다.
주식시장에서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한다고 한다.
내가 팔았던 네이버나 카카오를 지금 후회한다고 해서 다시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 아나 무슨 변고가 생겨서 싸지는 날이 올지.
종목군들을 만들어 가야한다. 나의 종목군을 만들어서 그 종목을 늘 관리하며 보고 있어야한다.
그리고 적정 가격이 얼마인지를 계산할 수 있어야하고, 어떤 산업이 성장할 것인지를
생활 속에서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유튜브를 보면서 슈퍼개미들의 식견을 보고 배우는 것도 좋고, 산업에 대해서 종목에 대해서
배우는 것도 좋다.
그렇지만 스스로 배웠으니 익히는 연습을 해야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야한다.
재테크 공부가 좋은 것은 이게 세상 공부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안했던 세상공부 하면서 살자.
배움이라는 것이 기분 좋은 것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조심스럽게 나의 오류와 욕심 탐욕을
절제하면서 살자.
인컨설팅에서 나는 사주에 힘들이지 않고 돈을 벌려하는 인자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주식이
힘들이지 않고 돈을 버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피말리고 가슴 두근거리는 갈등과 고통
고민으로 세상에서 가장 힘든 길이라고 생각한다.
조심조심 가자. 차근차근 가자. 공부해보자. 아자아자 화이팅
지금 무언가를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기회는 없다.
행동하지 않는다면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다.
행동하자. 공부하자. 앞으로 나아가자. 아자아자 화이팅